[월간 이이김김] 추운 겨울, 거리로 나선 이들


[월간 이이김김] 추운 겨울, 거리로 나선 이들

자원재생활동 체험에 나선 기자. 문득 진하고 비릿한, 현실적인 세상 이야기를 써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우연히 모 언론사 기자의 체험기획 시리즈를 보고 난 뒤부터였던 것 같다. 한 번 요동친 마음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그래서였다. ‘월간 이이김김’의 이달 주제로 ‘극한 직업 체험’을 제안했다.

저마다의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에 대한 경외감을 느껴보면서 세상살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보기로 했다. 말 그대로 ‘극한 직업’, 일 자체도 힘들 터인데 한파까지 몰아친 상황.

‘나, 괜찮겠지. 모두, 괜찮겠지?’

그렇게 극한 직업 체험이 시작됐다. 폭설 속 77세 할아버지와 손수레를 끌다 2시간 폐지 105 주워 약 5000원 벌어 폐지 수집 노인 아닌 ‘자원재생활동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당초 첫 계획은 키즈카페 인형탈 아르바이트였다. 그런데 체험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아 그 대안으로 찾은 게 고독사 특수청소였다.

황금연휴라 불리는 설 연휴가 오기 전부터 여러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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