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조기수급자 100만명 시대


'국민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조기수급자 100만명 시대

국민연금을 앞당겨 받는 조기 수급자가 늘면서 올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생계유지 등을 위해 연금이 깎이는 불이익을 감수하는 수급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8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 전망(2023∼2027)' 보고서에 따르면 조기노령연금 총수급자는 작년 말 약 96만1천명을 거쳐 올해는 107만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들에게 조기노령연금으로 지급될 전체 급여액도 작년 약 7조8천955억원 등에 이어 올해는 약 9조3천763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기연금은 일명 ‘손해연금’으로 불립니다.

수급 시기를 최대 5년 앞당기는 대신 연금이 많게는 30% 감액(1년에 6%씩)됩니다. 수령 연금액이 당초 월 100만원이었던 가입자가 70만원으로 ‘확’ 줄어드는 셈입니다.

이런 불이익에도 조기연금 수급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은퇴 후 연금 수급 시기까지 발생하는 소득 크레바스(소득 공백)를 견디지 못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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