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24' 앱 98만명 깔았는데…병원서 여전히 "서류 떼주세요" 왜?


'실손24' 앱 98만명 깔았는데…병원서 여전히 "서류 떼주세요" 왜?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시행 3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다. 소비자의 관심이 높지만 실제 보험 청구는 겨우 10만건을 넘겼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계 참여 확산이 여전히 핵심 과제로 지적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 청구 앱인 '실손24' 가입자는 이달 23일 기준 97만7420명을 기록했다. 단기간에 가입자 숫자가 빠르게 늘었다는 평가다.

다만 실제 보험 청구 건수는 10만7073건으로 약 9분의 1수준에 머문다. 청구 건수가 미미한 이유는 아직은 연계 병원 숫자가 많지 않아서다.

실손24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병원은 23일 기준 총 478개다. 지난해 10월25일 전산 오픈 당시 210개에 비해 2배 이상이 늘었지만 전체 대상 병원(총 4223개, 병원 733개·보건소 3490개)과 비교하면 참여율은 11% 수준이다.

오는 3월말 전산 연계 예정인 보건소를 제외하면 참여율은 65%로 올라간다. 보험개발원은 연계 병원 확대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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