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에 막힌 MG손보 매각… 파산하면 124만 고객 피해 불가피


노조에 막힌 MG손보 매각… 파산하면 124만 고객 피해 불가피

매각 불발 돼 MG손보 청산·파산하면 124만명 계약 해지되고 최대 5000만원 보상 질병 발생 확률 높으면 다른 보험 가입 어려워 2001년 리젠트화재 때처럼 계약이전 쉽지 않아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와 메리츠화재는 지난 9일 MG손보 본사에서 실사에 착수했다가 노조가 현장에서 물리력을 행사하면서 중단했다. /뉴스1 메리츠화재의 MG손해보험 인수가 MG손해보험 노조의 반대로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노조는 고용 승계 의무가 없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의 인수를 철회하라며 매각을 위한 실사를 무력으로 거부하고 있다. 반면 금융 당국으로부터 공개매각을 위탁받은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매각이 무산되면 MG손해보험의 청산·파산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MG손해보험에 선택지가 별로 남아 있지 않다”라며 예보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만약 MG손해보험이 청산·파산되면 MG손해보험 가입자 124만명(보유계약 156만건)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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