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독감 유행’에…장례 4일장에 원정 화장까지


‘역대급 독감 유행’에…장례 4일장에 원정 화장까지

2016년 이후 최악 독감에 사망자 급증 화장시설 이용하려면 며칠 기다려야 3일장 대신 4일장… ‘원정 화장’ 불사 독감 유행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사진은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이미지투데이 부산에서 거주하는 회사원 배모씨는 최근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황당한 일을 겪었다. 화장예약신청을 하려고 보니 바로 화장이 가능한 시설이 없었기 때문.

배씨 가족들은 원하는 화장시설 이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대기해야 했고 장례 일자는 3일장이 아닌 4일장으로 늘어났다. 최근 독감이 심각한 수준으로 유행하면서 장례 문제로까지 치닫고 있다.

독감으로 사망자가 늘면서 화장시설이 붐비고 있는 것이다. 화장장을 찾지 못한 유족들은 불가피하게 4일장을 치르거나 다른 지역으로 ‘원정 화장’까지 떠나는 모양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독감 환자는 ‘역대급 유행'이었다는 2016년(86.2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1주차(2024년 12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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