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리스크 커진 보험시장…위기일까 기회일까[서울경제TV]


기후리스크 커진 보험시장…위기일까 기회일까[서울경제TV]

[앵커] ‘기후 붕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예측을 벗어난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생명과 재산 피해 규모도 커지면서 보험시장이 체감하는 기후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보험업계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졌습니다. 김도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9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지역은 지난해 이례적으로 8개월 넘게 가뭄이 이어진 곳으로, 바싹 마른 풀과 나무가 불쏘시개가 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국지성 돌풍까지 발생하면서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까지 파악된 산불 피해 지역의 건물 피해 규모는 1만2,000여채, 사망자와 실종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영업하는 국내 보험사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손실 규모는 DB손해보험이 600억원, 코리안리는 175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마우이 재해 이어 LA 산불까지…손실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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