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이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현지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해온 DB손해보험사의 보험손실 피해액을 1000억원대로 추정했다. DB손해보험은 “산불위험도가 낮은 물건에 한해 보험을 인수했기 때문에 회사가 직접적으로 입게 될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대형 산불로 13일 주택들이 전소된 팰리세이즈 지역의 주택가 모습. AFP 연합뉴스 업계에 따르면, LA 지역에서 주택·상업용건물·트럭 등에 걸쳐 손해보험상품을 판매해 온 국내 손해보험사는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으로 알려진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관련 보고서를 내어 “아직 보험금청구 접수는커녕 재해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손실액을 추측하기 어렵다”면서도 “국내 보험사 중에 DB손해보험의 익스포저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손실규모가 재보험 커버리지 한도(500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B손해보험이 2023년 하반기에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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