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 살아있을 때 연금으로···생보업계 ‘반색’


사망보험금, 살아있을 때 연금으로···생보업계 ‘반색’

금융위, 사망보험금 생전에 받아 노후 자금으로 활용토록 제도 개선 추진 생보업계선 긍정적 반응…"종신보험 관심 증대 예상"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서 한 어르신이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받아 노후 생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제도 개선을 추진하자 생명보험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종신보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사망보험금을 생전 소득으로 유동화해 노후 대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국민 노후 대비를 위한 ‘노후지원 보험 5종세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후소득인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가령 사망보험금이 2억원이고 50%를 연금으로 받겠다고 하면 1억원을 수년에 걸쳐 연금으로 받고, 나머지 1억원은 사망 시 유족이 수령하는 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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