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받듯 도수치료' 막는다...95% 환자 부담[YTN]


'마사지 받듯 도수치료' 막는다...95% 환자 부담[YTN]

[앵커] 실손보험을 악용한 과잉진료와 병원 쇼핑에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경증인 경우 환자 본인부담금을 높이는 건데, 이럴 경우 10만 원짜리 도수치료를 받으면 실손보험이 있어도 9만5천 원을 환자가 내야 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도수치료를 한 번 받으면 대략 10만 원 안팎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도수치료는 원래 비급여이기 때문에 전액 환자가 부담하는 게 원칙이지만, 실손보험이 있다면 적게는 5천 원, 많아도 3만 원 정도만 환자 주머니에서 나갑니다. 시중의 마사지 비용보다 저렴하다 보니, 중증이 아닌 환자들까지도 자주 치료를 받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비급여 진료비 가운데 도수치료는 13%를 차지했고, 실손 보험금 규모는 해마다 2조 원에 치닫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과잉진료를 막겠다며 정부가 칼을 빼 들었습니다.

먼저 도수치료 비용을 정가로 지정하고, 실손 보험이 있어도 본인 부담률을 95%까지 높일 방침입니다. [서남규 / 국민건강보험공단 비급여관리 실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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