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인수 우협 대상자 MG손해보험 노조 반발로 실사 제자리걸음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한 달가량 지났으나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의 반발로 아직 실사조차 나서지 못한 상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곧바로 실사작업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실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배경에는 MG손해보험 노조의 반대가 있다.
MG손해보험 노조는 매각 방식이 인수합병(M&A)이 아닌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자산부채이전 방식은 인수합병과 달리 고용 승계 의무가 없다.
이에 노조 측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우려하며 전 직원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MG손해보험 매각이 무산되면 재매각 대신 청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보험사 M&A 시장에서도 이미 ‘장수생’ 매물인 데다 MG손해보험의 자산건전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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