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보험업계가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른 유병자를 잡기 위해 간편심사보험(유병자보험)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보험사들은 최근 들어 유병자를 세분화해 기존 간편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하며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의사와 정부 간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12.24. [email protected]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고객의 치료 이력을 세분화해 맞춤형 가격을 제공하는 '현대해상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간편보험의 경우 입원과 수술 경과기간을 통합해 고지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해당하더라도 입원과 수술을 동반한 유병자와 같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했다.
이번 신상품은 입원과 수술의 고지기간을 각각 5년까지 분리해 총 35가지의 가입유형으로 개인별 치료 이력을 세분화해 보험료에 반영했다. 예컨대 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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