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이 이달 중하순께 자동차보험료 조정 논의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 경상환자 치료비가 증가했다. 과잉진료가 늘어나는 만큼 치료 한도를 제한하거나 정교한 약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의 자동차 사고로 인한 육안으로 부상 여부 확인이 힘든 경상환자(상해12~14등급) 치료비는 955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해 과잉진료가 다시 늘어난 셈으로 특히 한방병원에서 많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방의 인당 치료비는 104만8000원으로 양방(서양 의술)의 33만3000원보다 많았다.
지난해 경상환자 치료비 총액은 한방병원 9522억원, 양방병원은 2693억원이다. 업계는 이같은 과잉진료로 생기는 보험금 누수 등의 피해가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료 적자가 커지다 보니 인하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인상이 꼭 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와 중소형 보...
원문링크 : “자동차보험료 인하 쉽지 않겠네”…경상환자 과잉진료도 늘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