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손의료보험의 내년 보험료가 평균 7.5% 가량 오른다. 이 보험은 가입자가 4000만명에 달해 ‘제 2의건강보험’으로 불리는 데, 그동안 일부 비급여 항목에서의 과잉진료와 이로 인한 보험금 누수·빼먹기 등 도덕적 해이가 큰 문제로 지적돼 왔다.
결국 보험금 누수가 보험재정 악화로 이어지면서 선량한 가입자의 보험료까지 끌어올리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내년 인상률 7.5%는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이며 가입자나 상품별로 인상폭은 다를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4일 내년 실손보험료의 평균 인상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7.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실손보험료가 연평균 8.2% 가량 인상돼 왔던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폭은 상품별로 차이가 있다. 상품별 평균 인상률은 1세대(2009년 9월까지 판매) 가 2%대, 2세대(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 6%대, 3세대(2017년 4월~2021년 6월까지 판매...
원문링크 : “과잉진료로 보험금 빼먹기 많더니”…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7.5% 올라, 3세대는 20% 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