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범의 펫폴리] 현행 동물진료비 100% 보호자 부담… 도입한 외국 사례 없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반려동물과 행복한 동행을 위해 관련법 및 제도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멍냥 집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반려동물(pet)+정책(policy)’을 이학범 수의사가 알기 쉽게 정리해준다. 이번 글에서는 반려동물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1989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제도가 시행됐습니다. 소득이 있는 모든 국민은 매달 건강보험료를 납부합니다.
그 대신 아파서 병원에 갈 때, 약국에서 약을 살 때 일부 금액(본인부담금)만 납부하는 혜택을 받습니다. 진료 과목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평균 본인부담금은 전체 진료비의 10~15% 수준입니다.
최근 저도 대학병원 응급실에 다녀왔는데, 진료비 총 56만8490원 중 본인부담금 14만4210원만 납부했습니다. 이마저도 실손보험에서 12만9210원을 돌려받았습니다.
제 주머니에서 나간 돈은 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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