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의 연말 '절판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하로 보험사들의 자본건전성 부담이 커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새로운 회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보장 한도 조정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절판 마케팅이란 보험상품 판매 중단을 앞두고 '막차 타기' 가입을 권유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불완전판매' 여지가 있어 소비자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연말 보험사들의 절판 마케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보험상품의 보장금액 한도 산정 가이드라인'이 시행된다. 보장금액 한도 가이드라인은 입원·통원·간병일수에 맞춰 보장 금액을 지급하는 담보 경증상해·질병에 대한 수술·후유장해·치료 담보 실손의료보험금 외 실제 손해를 보장하는 담보 등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해당 가이드라인을 통해 보험소비자가 실제 지출한 의료비용보다 더 많은 보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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