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75세 노인’시대… 韓 저소득층 ‘新빈곤 굴레’ 갇히나


다가오는 ‘75세 노인’시대… 韓 저소득층 ‘新빈곤 굴레’ 갇히나

[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양날의 칼’ 노인 연령 상향 피할 수 없는 노인 연령 상향 30여년 뒤 국민 절반이 ‘65세 이상’ 복지 지출 줄이려면 정년 연장 필수 재산·건강·고학력 갖춘 新노년 등장 저소득 노인일수록 ‘타격’ 복지혜택 밀리면 생계유지 힘들어 저소득일수록 ‘건강한 노인’도 적어 “경제 여력 고려한 연령기준 설정을” “안 아픈 데가 없어요. 생활은 어렵고 갈수록 몸은 안 좋아져서 버틸 재간이 없어요.”

식당 일을 하는 64세 김민자(가명)씨는 10년 전 남편과 사별했다. 위암 판정을 받은 남편 치료비에 모아 둔 돈을 다 쓰고 빚만 늘었다.

화장품 방문판매, 공장, 식당 등 여러 일자리를 전전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아 아이들 뒷바라지를 했다. 노후 대책은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렇게 10년을 살다 보니 어느덧 ‘법적 노인(65세)’이 코앞이다. 김씨에게 물었다.

‘노인 연령을 올려 기초연금 수급 나이 등이 뒤로 밀리면 선생님의 생계에 지장이 있을까요’ 당장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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