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각은] 아파트 건너편 주택가에 ‘장례식장’… 해외에선 어떻게?

요양병원 지하 1층 장례식장 신설 추진하자 주민들 “초등학교 근처에 장례식장 부적절” “서구에는 사업화된 장례식장 없어… 님비 요인도 아냐”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제중요양병원. /정두용 기자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아파트 단지 맞은편 주택가에 있는 요양병원이 지하 공간에 장례식장 신설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교통 체증과 소음이 발생하고 지역 미관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비슷한 상황은 다른 지역에서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장례 관련 시설에 대한 관념이 우리와 다른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상황이 다르다고 한다 그래픽=손민균 주민들 ”초등학교도 가까운데”… 장례식장 신설에 반대 목소리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제중의료복지재단은 최근 정관을 변경해 병원 지하 1층에 장례식장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병원의 재무 상황을 이유로 정관 변경을 막아왔으나, 병원 측이 지난 8월 ‘정관 변경 허가 거부처분 취소’ 소송 2심에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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