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히면 또 다른 게 등장…'비급여 사업화' 끊이지 않는 배경[실손보험금이 샌다]


막히면 또 다른 게 등장…'비급여 사업화' 끊이지 않는 배경[실손보험금이 샌다]

아이 평발치료에 도수치료까지 권유…결국 보험금 불인정 구두로 암 발전 가능성 크다며 맘모톰 수술 권유 정작 진료의뢰서엔 바꿔 기재 병원에서 만들어내는 각종 비급여 항목은 일종의 두더지게임이다. 유행하던 비급여 치료가 문제가 돼 막히면 또 다른 비급여 항목이 만들어진다.

비급여 치료가 필요 없는 보통의 질병에도 최대한 비급여가 권유된다. 의사·보험설계사·브로커 등이 기발한 비급여 항목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모임까지 열 정도다.

몇 년 전 백내장으로 이른바 '대박'을 친 강남 A안과는 5년도 채 안 돼 안과로 평생 벌 돈을 벌었다는 풍문도 있다. 너도나도 새 아이디어를 탑재한 비급여 개발에 나서는 이유다.

비급여 치료를 위한 의학적 논리가 도를 넘으면 황당한 치료법이 나오기도 한다. 국내 B손해보험사는 최근 인천 한 대형병원에서 8세 아이인 C의 평발을 개선할 목적으로 도수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는 황당한 실손보험 청구 건을 접수했다.

C는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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