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기관 2곳·상담원 16명 불과 전문기관 쉼터 1곳…정원 8명뿐 시 “내년 복지부 사업 예산 요청” 인천지역에 학대 피해 노인을 돌보는 전문기관과 전용 쉼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소재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2020년 468건, 2021년 379건, 지난해 458건 등 최근 3년간 연평균 435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상담 건수는 2020년 7853건, 2021년 9269건, 지난해 9539건으로 3년 새 약 21% 늘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노인 학대 신고 접수뿐 아니라 현장 조사와 학대 판정 등 업무도 수행한다. 이처럼 노인 학대 관련 상담 업무가 늘고 있음에도 지역 내 전문기관·인력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인천에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이 2곳(남동구·서구)에 불과하고, 이들 기관에서 근무하는 상담원은 남동구 9명, 서구 7명에 그친다. 지난해 상담원 1명당 접수한 신고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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