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서 사형판결 뒤 작심발언으로 구사일생… 캠핑카 만드는 前 북한군 전차장의 삶


北서 사형판결 뒤 작심발언으로 구사일생… 캠핑카 만드는 前 북한군 전차장의 삶

[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권효진 ‘캠핑대장 팔라스’ 제작반장 북한에서 신문주필로 일했지만, 한국에 와선 각종 차량을 캠핑카로 바꾸는 일을 하고 있는 권효진 씨. 매일 평균 10여 명이 들어오고, 매일 평균 5,6명은 죽어나가는 지옥이 있다.

이 지옥에서 3년을 버틸 확률은 50% 미만이고, 10년을 버틸 확률은 0.01%쯤 된다. 그곳은 북한 교화소이다.

권효진 씨는 이곳에서 6년을 버티고 살아남았다. 예심기간까지 합치면 7년 이상 수감 생활을 견뎌냈다.

그가 출소할 때 증명서를 확인하던 철도안전원은 “영웅이 나왔다”라며 경의를 표하고, 도착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편의까지 봐줄 정도였다. 권 씨는 군에서 기계화부대 전차 전차장을 지냈고, 사회에 나와서는 대학 졸업 뒤 대기업의 노동당 선전부 소속 신문주필까지 역임했다.

하지만 영문도 모르고 도와준다고 했던 심부름 하나 때문에 사형 판결까지 받았고, 나중에 감형됐지만 16년형을 선고받았다. 교화소에서 나온 뒤 탈북한 그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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