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예술영화 개봉신상 리뷰] <아침바다 갈매기는> <아침바다 갈매기는> 스틸트리플픽쳐스 동해 바닷가 작은 어촌. 베트남 참전용사 '영국'은 오늘도 젊은 어부 '용수'와 함께 고기잡이에 나선다.
생각에 잠겨 있던 용수는 그물을 걷다 바다에 빠지고, 영국은 용수를 구하는 와중에 팔을 다치지만, 소주 한잔 진통제 삼아 다시 바다로 나간다. 그렇게 수십 년 살아왔다.
영국의 집에는 다른 누구도 없다. 딸이 있지만, 부녀 관계는 소원하다.
며칠 후, 컴컴한 새벽에 출항했던 영국과 용수. 그런데 영국만 돌아와 실종신고를 낸다.
작업 중 바다에 빠졌다는 것이다. 용수의 아내 '영란'은 충격에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 유산 후유증이 있던 참이다. 영국과 오래 알고 지낸 용수의 어머니 '판례'는 매일 아침 일찍 부두에 나와 종일 우두커니 바다만 바라볼 뿐이다.
해경은 물론 어민들도 며칠간 전력을 다해 수색을 돕지만, 흔적은 찾을 길이 없다. 영국의 행보가 미심쩍다.
그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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