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먼 돈 된 실손보험] <상> 보험사기 권하는 병원 전국 병의원 과잉치료 권유 만연 '실손 빼먹기' 조직화된 범죄 진화 올 보험사기 검거 인원 2배 '껑충' 손실액 증가추세 올 2.9조로 늘듯 # A 씨는 발목이 아파 지인 소개로 서울의 한 성형외과 의원을 찾았다. 성형외과에서는 A 씨의 실손보험 가입 여부를 물어보고는 “발목에 염좌가 있어 도수 치료가 필요한데 성형 시술도 같이하면 도수 치료로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A 씨는 200만 원어치 도수 치료와 300만 원짜리 눈코 리프팅 시술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300만 원짜리 도수 치료 영수증을 끊어줘 이를 근거로 실손보험금 300만 원을 청구했다.
결과적으로 A 씨는 성형 시술 비용 중 100만 원을 도수 치료 비용으로 둔갑시켜 실손보험금을 부정하게 챙긴 것이다. 만약 성형외과에서 그런 안내를 받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경기도 가평 숙박형 요양병원의 보험사기 역시 규모는 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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