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둬진 치매돌봄… ‘스스로’ 끊는다 [휴머니튜드·(1)] 가둬진 치매돌봄… ‘스스로’ 끊는다 [휴머니튜드·(1)]](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DExMTlfNDIg/MDAxNzMxOTgwNTc4NjEz.xmDCT1DHAFGBTV69aVD29ep48L1owkduIraf8Tut1Agg.BpPAHfx5zDflCOi3wx3-aIFCjkAjPMWPpqqs22vJVKUg.JPEG/%C4%A1%B8%C5%B5%B9%BA%BD.jpg?type=w2)
존중·연결·공생의 돌봄… 인생의 마지막에서 존중받을 권리 신체 억압 → 폭력적 반응 → 약물투여 ‘악순환’ 편견 탈피 돌보는 방향 따라 퇴행속도 달라져 인천시립치매요양병원, ‘독립된 존재’로 인식 휴머니튜드 ‘서기·접촉하기’ 등 4개 기법 도입 기억을 잃고 무너져 내려 고립된 치매 환자가 다시 세상으로 나가는 일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인천 서구에 있는 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서 중증 치매 환자 서경옥(77)씨를 만나면서 ‘편견’을 거둬낼 수 있었다.
지난해 3월 서울 한 요양시설에서 이곳으로 옮긴 서씨는 스스로 서 있거나 걷지 못해 아들에게 업혀왔다. “움직이면 다친다”는 주변의 걱정에 서씨는 옴짝달싹 못하면서 몸이 굳어갔다.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서씨와 ‘스스로 서기’ 운동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부축을 받아 일어섰습니다.
벽을 짚어 화장실에 가고, 병동을 걷고, 지금은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의학적 기준으로 퇴행성 질환을 다시 본래대로 되돌리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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