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학대 10명 중 4명은 부모였다


장애아동 학대 10명 중 4명은 부모였다

2023년 장애인 피해 신고 첫 5000건↑ 4건 중 1건 실제 학대로 판정돼 신체적 가해 30%로 가장 많아 지난해 장애인학대 신고가 처음으로 5000건을 넘었고 4건 중 1건은 실제 학대로 판정됐다. 특히 장애아동을 학대한 10명 중 4명은 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발간한 ‘2023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학대 관련 신고는 전년 대비 10.9% 증가한 5497건이고, 이 중 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전년 대비 232건(19.6%) 늘어난 1418건이다.

학대피해 장애인을 장애 유형별로 보면 발달장애인(주장애 유형의 지적·자폐성장애)이 73.9%로 가장 많았다. 학대 방법으로는 신체적 학대가 30.8%(572건)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24.8%(460건), 경제적 착취 23.9%(443건)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적 착취의 경우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는 등 노동력 착취피해가 전체의 7.9%(112건)였고,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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