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 아내는 남편의 실종 전 왜 민들레를 심었나[그해 오늘]


살인미수' 아내는 남편의 실종 전 왜 민들레를 심었나[그해 오늘]

보험금 노려 남편 독살·수장 혐의 50대 여성 대법원, 교통사고 위장 살인미수만 유죄 확정…징역 5년 그 외 독극물 살해 등 혐의엔 "직접 증거 부족" 2006년 8월 9일. 전남 무안의 한 저수지에 빠진 흰색 차량에서 한 남자의 사체가 발견됐다.

사망한 남자는 18일 전 연락이 끊긴 실종자 이 모씨(당시 57세)였다. 이상한 것은 발견 당시 사체의 자세였다.

사고나 자살로 보기에 이 씨의 마지막 모습은 너무 부자연스러왔다. 이 씨는 두 다리를 운전대 위로 올리고 안전벨트까지 맨 채, 마치 휴식을 취하는 것 같은 자세로 숨져 있었다.

기어는 D에 놓여 있었고, 운전석의 창문은 반쯤 열려 있었다. 외상은 전혀 없었고 차체도 손상이 없었다.

부검 결과 이 씨의 사인은 익사가 아닌 급성약물중독이었다. 이 씨의 체내에서 치사량에 가까운 수면제성 약물이 민들레 즙과 함께 검출됐다.

이 씨에게 자살 동기가 특별히 없던 점까지 더해 경찰은 이 씨가 살해됐다고 판단했다. 수사 초기부터 이 씨와 재...



원문링크 : 살인미수' 아내는 남편의 실종 전 왜 민들레를 심었나[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