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보험금 받으려면 농사 포기?..."재해보험 무용지물"


[뉴스훅] 보험금 받으려면 농사 포기?..."재해보험 무용지물"

[앵커멘트] 최근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농촌에선 유난히 길었던 폭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에 수확하거나 생장하는 작물 대다수의 생산량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피해에 대비하려고 정부가 도입한 농작물 재해보험도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스훅에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경북 고령의 지난 9월 평균 기온은 28도, 평년보다 6도 이상 높았습니다.

이 시기 지역에선 저온 작물인 딸기와 감자를 심는데 가을까지 이어진 폭염에 큰 피해를 봤습니다. 특히 딸기 재배 농가는 올해 모종을 세 번이나 옮겨 심었지만 심는 족족 더위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 전명숙 / 고령군 딸기 재배 농민 : 올해는 두 동 다 뽑아서 새로 심었고 계속 이럽니다.

그래서 모종 다 누렇게 떠서 살지 안 살지 모르겠어요. 말할 힘도 없고 자꾸 눈물밖에 안나요. ] [ 양경화 / 고령군 딸기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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