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외과·비뇨기과, 발달지연 클리닉 설립해 비의료인이 치료하고 실손보험금 청구 유도 ‘바지원장’ 내세우고 서류조작까지 천태만상 “매출 50% 달라”…전문 설계 브로커까지 등장 경기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뉴스1 한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A씨는 자녀의 언어검사를 받기 위해 경기 고양시의 한 의원급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의사인 A씨 눈에 이상한 점이 포착됐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다는 안내와 달리 병원에는 진료실조차 마련돼 있지 않았다. 언어검사도 전문의 없이 진행됐고, 검사 결과에 대한 상담에도 전문의는 보이지 않았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A씨가 전문의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묻자, 의원 관계자는 “진료를 보는 곳이 아니라서 담당 선생님들이 (검사 결과를) 평가할 것이다”라면서도 “병원 소속 클리닉이라 의사 처방코드를 활용해 실손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해당 병원의 홈페이지 대문에는 큼지막하게...
원문링크 : “아이 발달이 늦네요”… 자녀 볼모로 발달지연 실손보험금 빼먹는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