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보험금도 안 준다?…환자들 '속수무책'[SBS 뉴스]


줄 보험금도 안 준다?…환자들 '속수무책'[SBS 뉴스]

<앵커> 무분별한 줄기세포 시술은 환자는 물론 다른 실손보험 가입자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규정에 맞게 시술을 받았는데도 일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60대 박 모 씨는 지난 3월, 양 무릎에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습니다.

왼쪽은 주사를 맞기 전에 관절 내시경으로 염증 제거술부터 받았습니다. [양측 무릎 줄기세포 주사치료 환자 : 여기는 줄기세포만 했고 여기는 관절경 했기 때문에 여기, 여기, 여기 양쪽으로 네 군데 째고(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화근이 됐습니다. 실손보험사는 양 무릎 모두 줄기세포 치료 대상인 건 인정하지만, 왼쪽은 관절 내시경 수술을 받았으니 줄기세포 시술비를 못 준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신의료기술을 인증하는 한국보건의료원의 고시 어디에도 내시경 수술을 병행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의사의 판단 영역으로 남겨둔 겁니다.

[박용범/중앙대광명병원 정형외과 교수 : ...



원문링크 : 줄 보험금도 안 준다?…환자들 '속수무책'[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