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경제신문 '제4회 해미백일장' 1등 '해미사랑상' 100만원 상당 상품 10월 7일~11월 29일 사연 접수 12월 4일 본지 홈페이지 당선 발표 어리석다는 뜻을 담고 있는 '치매'라는 병명을 '인지증'으로 개정한 일본. 이곳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는 개정된 병명조차도 환자 앞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환자를 '일반인'처럼 대하고 환자 스스로도 '일반인'으로 인식하게 하여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죠.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수급자를 택시에 태워 보낼 때도, 옆에서 지켜볼 뿐 스스로 택시에 타게 하는 모습이 사진에 담겨 있습니다.
/오사카=김현우 기자 "한국에서 아직도 치매라는 용어를 쓴다니 이해하기 힘드네요. '어리석다'는 한자의 뜻을 담은 병명은 환자가 스스로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치료를 시작하기도 전에 절망감을 안겨줄 수 있죠.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저 역시 치매라는 말을 입에 담지도 않아요.
우리는 이미 병명을 '인지증'으로 개정했지만 이조차도...
원문링크 : '바보'라는 병명 쓰는 사회서 환자 곁 지키는 요양보호사 사연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