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번호판 싫다"…다운 계약에 보험 바꿔치기 '꼼수' 만연 [TV조선]


"연두색 번호판 싫다"…다운 계약에 보험 바꿔치기 '꼼수' 만연 [TV조선]

[앵커] 운전하시다가 연두색 번호판을 단 차량 본 적 있으시죠. 고가의 법인차량인데, 번호판 색이 너무 튀어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번호판을 피하기 위해 각종 꼼수가 활개친다는 건데요, 김창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싼 외제차를 법인으로 등록해 사적으로 쓰지 못하도록 올해부터 부착하기 시작한 연두색 번호판. 8000만원 이상 법인 차량이 대상인데, 사용자들은 불만입니다.

튀는 색상 때문입니다. A자동차 딜러 "규제하기 위한 법안으로 통과시킨 거다 보니까 좀 많이 불편해 하셨거든요."

이렇다 보니 일반 번호판을 다는 '꼼수'가 횡행합니다. '신고제'로 이뤄지는 자동차 등록의 허점을 노려, 차량 가격을 8000만원 이하로 판매가보다 낮게 신고하는 겁니다.

실제로 한 법인이 신고한 BMW 차량의 판매가는 약 2억5000만원이지만, 5700만원으로 낮춰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래 내야 하는 세금보다 2200여만원을 덜 낸 셈입니다.

개인 명의로 보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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