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노인의 설움···"말할 사람조차 없다"


혼자 사는 노인의 설움···"말할 사람조차 없다"

독거노인 19% "도움 못 받아" 경제활동·사회적 고립 영향 지난해 혼자 사는 고령자 가구는 213만8000가구로 전체 고령자 가구의 37.8%를 차지했다.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고양시 거주 독거노인 60대 남성 A씨는 자녀와 성격 차이로 연락을 끊은 지 오래다.

그는 "하루하루가 버겁다. 집에만 있으면 너무 답답하다.

누구랑 말할 사람도 없다. 밖에 나가고 싶어도 교통비부터 걱정이다.

외출조차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자식에게 도와달라 해도 도움을 받지 못했다.

동사무소에 몇 번이고 찾아갔다"며 "법적으로 부양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 이사를 하면서 까지 자식과 거리를 뒀다.

여전히 복지 혜택은 받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 TV와 휴대전화 서비스까지 끊겨 세상과의 연결마저 단절된 상태"라며 "복지관에서 일주일에 한 번 주는 도시락도 형식적인 지원에 불과하다.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전할 곳이 없다"고 호소했다. A씨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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