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감옥가면 안돼" 외치던 父… 母子는 왜 아빠를 죽였나


"아들은 감옥가면 안돼" 외치던 父… 母子는 왜 아빠를 죽였나

"아버지가 쓰러지셨어요." 2022년 10월 9일 오전, 대전의 한 구급대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현장을 도착했을 때, 이들을 기다리던 사람은 당시 15살의 중학생 아들이었다.

아들은 안절부절못하면서 "아버지는 저기 있어요"라며 한 곳을 가리켰다. 아들이 가리킨 것은 다름아닌 자가용.

차 뒷좌석에는 아버지 김 씨가 온몸에 힘이 풀린 채 엎어져 있었다. 구급대원이 김 씨의 호흡을 확인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그것도 사망한 지 만 하루가 지난 모습이었다. 김 씨의 모습은 처참했다.

흉기로 수십 번 찔렸으며 머리 뒤통수 쪽 후두부는 둔기로 가격당한 듯 깨져 있었다. 엉덩이와 허벅지 부근은 칼에 그인 자국이 선명했다.

범인은 최초 신고자였던 중학생 아들이었다. 아들은 "평소 아버지의 가정폭력이 심했고, 사건 당일에도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를 말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 A 씨와 살인을 공모한 정황이 드러나며 '계획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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