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 흐름 막힌 독거노인의 최후 불행한 말년 맞이하지 않으려면 [왕개미연구소] “평생 혼자 살면서 뼈빠지게 일해 모은 돈으로 장만한 첫 집이다. 내 전부인데 먹고 살기 힘들다고 팔 수는 없다.”(70대 깡통 할아버지) 부산에 사는 70대 이모씨는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깡통 할아버지’로 불렸다.
공과금 낼 돈이 없어 전기, 가스, 수도를 하나도 쓰지 않는 바람에 궁핍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음식은 깡통에 불을 붙여 데워 먹고, 밤에는 촛불을 켜고 살고 있어서 화재가 날까 두렵다”는 민원이 쏟아졌다.
할아버지는 30년 동안 혼자 살아 온 독거노인이었다. 전기와 가스가 끊긴 집에서 촛불과 난로에 의지하며 사회와 단절된 고립된 삶을 이어왔다.
최소한의 의식주만 유지하면서 끼니도 달걀 몇 개를 구워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았다.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상황이어서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했다.
집 외에는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는 극심한 빈곤 상태였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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