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어도 할 게 없다…대한민국 노인들의 현주소


할 수 있어도 할 게 없다…대한민국 노인들의 현주소

65세 이상 인구 가파르게 느는 한국, 2050년엔 40%가 노인 ‘무쓸모 존재’ 낙인, 교통 사고도 고령자가 내면 비난·혐오 복지 ‘기본’ 있지만 ‘역할’ 주어지지 않아…일자리 합의 필요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나들이 나온 가족 뒤로 노인 두 명이 무료한 듯 앉아 있다. 문재원 기자 한국 사회를 덮친 위기가 공중의 불안을 부추길 때마다 도마에 오르는 이들이 있다.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 사회적 안전망의 한계가 서서히 드러날 때, 그리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형 인명사고가 났을 때에도 이들은 손가락질의 대상이 됐다. 노인, 나이 든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대한민국에서 노인 비중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 2022년 인구의 17.4%(901만8000명)였던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7월 기준 19.51%(1000만62명)로 늘었다. 불과 2년 사이에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전체 노인 인구가 서울시 인구(935만명)를 제쳤다.

전망은 더욱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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