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설비·경보시설 아예 없는 곳도…민형배 "화재보험 가입 독려해야" 2016년 열린 국보 숭례문 합동소방훈련 [연합뉴스 자료사진] 나무가 주를 이루는 목조 문화유산은 화재에 취약하지만, 그에 대한 방재시설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보, 보물 등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목조 문화유산 가운데 9건은 소화기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화기구는 화재를 진압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설비로 분말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등이 해당한다.
그러나 최근 보물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 홍하문, 양산 통도사 천왕문 등 9곳에서는 이런 소화기구가 하나도 마련돼 있지 않았다. 강원 고성 건봉사 대웅전서 화재 (강원 고성=연합뉴스) 7일 오후 5시 12분께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 대웅전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약 40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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