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산화, 다음달 25일 시행하지만 병상 30개 이상 병원 참여 7%뿐 귀찮다는 이유로 적은 실손보험금을 포기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까다로운 실손보험 청구를 단순화하기 위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한 달 뒤인 다음 달 25일 시행된다. 하지만 신규 제도가 시행돼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대부분 병원에서 직접 서류를 떼서 보험금을 청구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이 관련 시스템 구축에 애를 먹고 있을뿐더러, 병원 입장에선 참여하지 않아도 큰 불이익이 없는 탓에 이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양진경 실손보험 전산 청구, 한 달 뒤 시행 10년 넘게 보험업계와 의료계가 도입을 두고 줄다리기를 해오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작년 10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그 결과 다음 달부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병상 30개 이상 병원과 보건소 등 7725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내년 10월부턴 6만9000개에 달하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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