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포–세동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9인 이하 어르신 입소...식사부터 건강까지 '맞춤형 케어' “내 부모님과 다를 게 없다” 마을 주민들도 '릴레이 동참' “할머니, 할아버지 오래 오래 사세요” 명절이나 생신 때마다 자녀와 손주들이 건네는 인사말 중 하나다. 올해도 변함없이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추석연휴가 시작됐다.
국민 절반 이상이 고향을 찾아 이동하거나 성묫길, 혹은 해외여행길에 오른다. 턱없이 오른 소비자 물가 상승에도 귀성길은 설렘 그 자체다.
하지만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공공운송 관련자와 특수직 공무원, 병원 종사자 등은 늘 ‘반쪽짜리 명절’이다.
연휴기간 중 절반을 사용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도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노인요양원’과는 달리 9인 이하 소규모로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 이다.
대전시 유성구 세동의 한 노인복지시설도 마찬가지다. 올해로 100세(한국 나이 101세)를 맞은 김봉남 어르신(가명)을 비롯, 8명의 어르신을 돌보는 ‘세...
원문링크 : “그곳에는 봉숭아 꽃을 닮은 사람들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