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것도 서러운데’…복지관 셔틀버스 끊긴 노인들


‘늙은 것도 서러운데’…복지관 셔틀버스 끊긴 노인들

예산부족 이유로 노인시설 셔틀버스 7대 운행 중단. 광주 빛고을노인타운, 효령복지타운 7월부터 멈춰. “30~40분이면 충분했는데 불볕더위가 시작된 7월부터 3~4시간 걸립니다.

나이 든 것도 서러운데 하루에 몇 시간을 땡볕에 기다리고 허비하는 게 말이나 됩니까?’. 전국 최대 노인복지시설로 꼽히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효령노인복지타운이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하자 광주지역 이용 노인들이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5일 광주시와 광주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2009년 6월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개원 직후 운행을 시작한 셔틀버스 5대 운행을 지난 7월부터 하지 않고 있다.

광주에서 두 번째 큰 노인복지시설인 북구 효령동 효령노인복지타운에 노인들을 실어나르던 셔틀버스 2대도 같은 시기에 멈춰 섰다. 지역의 대표적 노인복지시설 2곳의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가 운행 중단에 들어간 것은 관련 예산이 모두 삭감됐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긴축재정에 들어간 시와 사회서비스원은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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