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서 사망한 19세 아내…‘오사카 니코틴 사망 사건’ 진실은 [그해 오늘]

스물둘, 열아홉.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일본 오사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일본에 도착한 그날 새벽, 아내 B씨는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하고 만다. 남편 A씨는 평소 우울증이 심했던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런데 아내 사망 열흘 만에 보험금 지급을 요청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보험 담당자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고, 완전범죄로 묻힐 뻔했던 ‘오사카 니코틴 살인’의 진실이 밝혀진다.

A씨는 2018년 8월 30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해당 이미지는 특정 사건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이 수상한 사건은 지난 4월 KBS 2TV <스모킹 건>을 통해 세상에 알려져 공분을 일으켰다.

사건은 2015년 9월로 거슬러간다. A(당시 19세)씨는 자신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B(당시 17세)씨를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두사람은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B씨가 성인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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