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지하서 30대 쓸쓸한 죽음… 짙어진 ‘청년 고독사’ 그림자


서울 반지하서 30대 쓸쓸한 죽음… 짙어진 ‘청년 고독사’ 그림자

양천구서 사망 일주일 지나 발견 구직 실패로 외부 단절… 아사 추정 고향의 가족과도 생전 교류 안 해 30대 10명 중 4명 “고독사 우려” 전문가 “청년층 나홀로죽음 ‘사각’ 관계 단절로 인한 사망 대책 시급” 6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주택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는 이곳의 한 주택 반지하는 현관문이 훤히 열린 채 방치돼 있었다.

어두침침한 반지하 내부엔 먼지가 가득 쌓인 가구와 세간만 눈에 띌 뿐, 사람의 온기는 찾을 수 없었다. 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 집에서 수개월간 지낸 38세 여성 김모씨는 6월1일 숨진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경찰에 발견됐다.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이 집을 수색했을 땐 김씨가 이미 숨진 뒤였다.

부패로 인해 정확한 사인은 불명이나, 그간의 생활 흔적과 집 상태를 미루어 김씨가 ‘아사(餓死)’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소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고인의 간에서 나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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