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보 해지환급금 '임의송금'…7일 공시 보험사 횡령 이례적…"원인 철저히 분석" 금융사고 연발…"재발하지 않도록 노력" 은행에 이어 보험사도 횡령 사고에 휩싸여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은행에 이어 보험사도 횡령 사고에 휩싸여 몸살을 앓고 있다.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을 보험사 직원이 횡령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보험사도 '사고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금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언급도 나온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 7일 장기간 미청구된 보험계약 해지환급금을 직원이 임의 송금한 사실을 파악하고 횡령 피해를 공시했다.
KB손보는 횡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내부 감사 조치에 나섰다. 횡령을 일으킨 직원은 지난해 8월 30일에서 지난 5일에 걸쳐 14억206만원의 해지환급금을 임의 송금했다.
해당 횡령 사고는 지난 6일 다른 직원이 해지환급금 송금 처리 과정에서 이상징후를 파악하면서 적발됐다. KB손보는 사고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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