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장 전기차 1대 화재에 140대 피해 "차보험 대물배상 한도 10억원에 불과" 일부만 20억원…"보험료 부담에 신중론도" 최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보상 문제를 두고 현재 10억원인 자동차보험 대물배상(상대방 차량 파손에 대한 배상, 수리비용·렌트비·교환가액·영업손실 등이 포함) 한도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기차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화재의 경우 피해와 파괴력이 커 보험에서 충분히 보장받지 못할 경우를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 현황/그래픽=비즈워치 6일 보험업계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벤츠 전기차 단 1대의 폭발로 지하주차장이 초토화되면서 주변에 있던 차량 40여대가 전소하고 100여대가 연기에 그을리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를 본 차주들은 우선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자차(자기차량손해) 담보를 통해 보상받을 전망이다.
해당 보험사는 우선 보상을 진행하고, 과실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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