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 교사 병가에도 협박 문자 보내 교사노조, 아동복지법·교원지위법 개정 등 촉구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방치했다며 담임교사들을 잇달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전북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부모 A씨는 지난달 12일 자녀의 1학년 담임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자녀의 1학년 시절 담임교사가 생활지도를 방임했고, 그 결과 자신의 자녀가 현재까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교사를 고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에도 자녀의 옆 학급 담임교사 B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당시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신고한 상황이었는데, 가해 학생의 담임교사인 B씨가 자녀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재현토록 했다며 2차 가해를 주장했다. 교사 B씨는 학생이 학교 폭력 발생 장소를 다르게 진술해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학생 동의하에...
원문링크 : "우리 애 왕따 당하는데 방치했나" 담임교사들 아동학대로 고소한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