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희 ㅣ 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 동국대 명예교수 최근 길을 가다가 어이없는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는 사건들이 무척 빈번하다. 자동차 사고뿐 아니라 배달 라이더들의 오토바이 사고도 자주 일어나 길거리를 다니기가 무척 겁이 난다.
요즘은 자동차 사고가 날 경우 서로 보험이 가입돼 있으니 피해자나 가해자가 보상을 못 받는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과잉 피해 보상 때문에 보험료가 올라갈까봐 걱정되기도 하지만, 배달 라이더들과 관련된 사고를 당할 경우 무보험이나 한정된 보험 때문에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들조차 보험으로 해결되지 못해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될 것 같아 더 겁이 난다.
많은 배달 라이더가 위험에 노출돼 있고 라이더들의 50%가량이 사고를 경험한다고 한다. 플랫폼 기업들은 회사 차원에서 단체 보험을 들고 있으나 비정규직 라이더들에게는 그렇지 못하다.
상해보험, 산재보험, 자동차보험 등이 있고 라이더들이 일하는 시간에 따라 시간제 보험이 개발돼 있으나 시간제의 경우 단가가...
원문링크 : 배달 라이더 ‘보험 사각’ 탓에 보행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