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사들이 판매채널인 GA(법인보험대리점)를 통해 점점 더 강한 시책(특별시상)을 걸면서 쩐의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중형사도 더 높은 금액으로 반격에 나섰는데 출혈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2023년 GA 판매채널의 유지율/그래픽=윤선정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형사인 한화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은 최근 GA채널을 통한 영업독려를 위해 시책을 최대 1750%로 내걸었다.
상반기 대형사들이 높은 시책으로 시장을 독식하자 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시책이란 보험설계사에 대한 일종의 판매수당이다.
특정 기간 일정 수준 이상의 목표를 달성했을 때 보험설계사가 추가로 받는 보너스다. 판매수수료가 정기적으로 받는 수당이라면 시책은 비정기적인 인센티브다.
설계사는 높은 보너스를 받기 위해 시책이 높은 보험회사의 상품을 더 많이 팔 수밖에 없다. 대형사도 판매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최대 1300~1600%대의 높은 시책으로 대응한다.
DB손해보험 1650%, 삼성화재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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