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욕 잃고 숨어들어…일본 MZ세대 파고든 '고독사'


삶의 의욕 잃고 숨어들어…일본 MZ세대 파고든 '고독사'

일본에서 청년층(10~30대)의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일본 내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의 고독사 못지않게 젊은이들의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3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도교도 검사관실의 통계를 빌려 최근 3년간 도쿄도 23구에서 혼자 살다가 집에서 고독사한 청년(10대~30대)이 총 742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중 40%는 사망한 후 발견되기까지 나흘 이상이 소요됐다. 고독사한 742명 중 30~39세 연령이 4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29세(325명), 15~19세(15명) 순이었다. 742명 중 상당수는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고독사가 늘어나는 이유로 사회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삶의 의욕을 잃는 '자기 방임'에 빠진 젊은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키시 에미코 도호대학 간호학부 교수는 "지금까지 자기 방임을 노인들의 문제로 치부했다면, 이제부터는 젊은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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