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법인 이사가 ‘장애인 성폭력’ 가해자 변호?…법인은 2차 가해 논란[KBS뉴스]


복지법인 이사가 ‘장애인 성폭력’ 가해자 변호?…법인은 2차 가해 논란[KBS뉴스]

앵커 한 사회복지법인에서 지적장애 여성이 60대 경비원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이 경비원에겐 실형이 확정됐는데, 형사재판에서 가해자를 변호한 사람은 이 복지법인의 등기 이사였습니다.

최인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수원의 한 사회복지법인.

이곳에서 청소일을 하던 한 지적장애 여성은 2021년 성폭력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해자는 같은 사회복지법인에서 일하던 60대 경비원이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이게 얼마큼 힘들고 괴로웠는지는 그 사람들도 많이 알 거예요. 괴롭고 힘들고 이제 떠오르고 싶지 않을 만큼…."]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같은 사회복지법인에 고용된 상황. 피해 여성은 법인 측이 오히려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법인이) 사과는 전혀 안 했었어요. 계속 '네가 먼저 잘못한 거 아니냐.

네가 먼저 원했던 거 아니냐.

'…."] 결국 형사재판으로 이어진 이 사건.

그런데 가해자를 변호한 사람은 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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