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죽음에 존엄한 장례를


모든 죽음에 존엄한 장례를

“2024년 10월 28일(월) 님, 님의 장례가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영결식에 참여 부탁드립니다.

(중략) (남) 님은 1961년생으로 2024년 9월 13일 사망하셨습니다. 마지막 주소지는 서울시 중구입니다.

님의 유골은 화장 후 분골하여 무연고 추모의 집에 봉안될 예정입니다. (남) 님은 1988년생으로 2024년 9월 10일 사망하셨습니다.

마지막 주소지는 서울시 동작구입니다. 님의 유골은 화장 후 분골하여 무연고 추모의 집에 봉안될 예정입니다.”

무연고 사망자와 저소득층의 장례를 지원하는 단체 ‘나눔과나눔’의 홈페이지에 공지된 장례 일정 중 일부입니다. 올해 10월 일정을 보니 단 하루도 비는 날 없이 장례 일정이 있습니다.

다른 달도 일정이 빡빡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명절 등 며칠을 제외하고는 매일 적게는 2건에서 많게는 4건의 장례를 치릅니다.

망자 이름에 외국인이 올라가 있기도 합니다. 태어났으면 언젠가는 모두 죽습니다.

당연한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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