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영국 등 서구 주요 국가에서 연금 등 노인 대상 복지정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일 노인 유권자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일반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거에서 갈수록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고령층을 향해 각국의 정치세력들이 여야와 이념을 가리지 않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권자 고령화'에 판세는 노인 유권자 손에 [미국 플로리다의 요양시설에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는 유권자들 (사진=연합뉴스)] 일단 각국 선거에서 노인 유권자의 목소리가 커진 것은 인구 노령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1980년대 초 영국에선 40세 이하 유권자의 수가 60세 이상 유권자 수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영국의 60세 이상 유권자 수는 40세 이하 유권자 수와 동일한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투표율은 일반적으로 젊은층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투표 결과에서 노인 유권자들의 영향력이 예전보다 훨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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