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보험금 늑장지급 HUG…약관엔 한 달 내 지급, 현실은 두세 달


전세보증보험금 늑장지급 HUG…약관엔 한 달 내 지급, 현실은 두세 달

HUG, 예견된 사태에도 늑장대응…고통은 피해 세입자 몫, “개선 의지 있나” 피해 세입자 2차 피해 우려…"구체적 이유 설명 없어…이사할 집 찾지도 못해“ 서울 시내의 아파트 밀집지역 /연합뉴스 서울시에 사는 A씨는 살고 있는 전셋집이 가압류에 걸린 사실을 알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이행청구를 4월 1일 신청했다. 5월 20일이 되서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이행청구가 접수됐다는 연락을 받은 그는 다시 HUG로부터 5월 26일 최종승인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접수부터 최종승인까지 걸린 기간은 총 56일이었다.

A씨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아 답답했다”며 “접수하고 심사하는 인력을 늘리는 등 비효율적인 업무를 개선해야 애타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길 원하는 사람들의 시름이 놓일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사는 B씨도 작년 6월 비슷한 경험을 했다. 6월 7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이행청구 서류를 제출한 그는 8월 8일이 되서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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